▲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
[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가 조사됐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여성 취ㆍ창업전문 무료 경력개발사이트 꿈날개(www.dream.go.kr)는 여성주간을 맞아 직장인 807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남녀불평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4명 중 3명은 남녀불평등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63.3%, 여성은 77.3%가 직장 내 남녀불평등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남녀불평등이 있다고 생각되는 직장문화에 대해서는 여성은 '무거운 짐은 남자가, 커피 심부름은 여자가' 하는 식의 잡무문화(56.2%)를 1위로 꼽았다.
이어 '1차 끝나고 2차는 꼭 남자끼리만, 업무상 중요한 얘기는 2차에서 다 나온다'는 의견인 회식문화(40.5%)와 '남자 상사는 여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하고, 여자 상사는 남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한다'는 상하관계 문화(28.2%)도 순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남성은 남녀불평등이 있다고 생각되는 직장문화 1위로 '여자는 애초에 야근 기대도 안 하고 남자는 당연히 해야' 하는 야근문화(51.7%)를 선정했다.
이어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한다'는 식의 잡무문화(50.8%)와 '똑같이 실수해도 여자직원은 애교로 넘어가고, 남자직원은 욕먹는' 훈계문화(40.8%)를 꼽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 ⓒ 사람인]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