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김유진 기자] 674일만에 터뜨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넥센 히어로즈의 서동욱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동욱은 29일 대전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한화 세 번째 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3구째 직구를 때려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홈런은 LG 소속이던 지난 2011년 8월 25일 잠실 넥센전 이후 674일만에 터뜨린 홈런포다.
경기 후 서동욱은 "내가 홈런을 쳤다는 사실보다 팀이 이겼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전했다.
동점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욱 기쁘다고 얘기하던 그는 이어 "허문회 타격 코치님과 경기 전에 항상 당일 경기에 관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타격 밸런스가 점점 맞아나가는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동욱은 지난 27일 경기에서도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한 바 있다.
서동욱은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가 내일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면서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할 뜻임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서동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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