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8
스포츠

임무 마친 최강희, '봉동이장'으로 컴백 전북 복귀

기사입력 2013.06.27 15: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최강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년 6개월 만에 전북현대 모터스의 감독으로 돌아온다. '봉동이장'의 컴백이다.

전북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감독의 감독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최 감독은 오는 30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남FC전부터 팀을 지휘하게 됐다. 임기는 3년 6개월로 오는 2016년까지다.

지난 2005년 7월 전북에 부임한 최 감독은 2005년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09년과 2011년에는 팀을 K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표팀 감독직에 오른 최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서 탈락 위기에 처해있던 대표팀을 구해내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대표팀 취임 때부터 월드컵 진출 미션을 완료하면 전북에 복귀하겠다고 강조했던 최 감독은 예정대로 1년 6개월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최 감독은 "언제 어디서나 나이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날 응원하며 기다려준 전북팬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꼭 우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 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