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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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김진욱 감독 "반전 계기로 삼겠다"

기사입력 2013.06.23 20:4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3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30승 30패 1무로 5할 승률을 맞췄다.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선발 노경은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노경은이 오래 버텨준 덕에 계투진을 소모할 필요가 없었다. 정대현, 오현택, 이정호가 2이닝을 1점으로 비교적 잘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지난 2008년 8월 27일 문학 SK전 이후 1761일 만에 5안타를 터트린 이종욱과 나란히 멀티히트에 6타점을 합작한 오재일-홍성흔-오재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준 결과다.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며 "노경은과 정대현이 좋은 모습 보여줬다. 오늘 기점으로 5할 승률이 됐으니 다음 주부터 다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기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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