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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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안승민, '명예회복-5연패 탈출' 특명

기사입력 2013.06.23 03:04 / 기사수정 2013.06.23 03: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계속된 불안을 떨쳐낼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안승민이 1군 복귀전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한화는 23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안승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안승민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나서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6.1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4월 30일 롯데전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다음 등판(5월 5일 SK전)에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에는 계투로만 나섰다.

결국 지난 8일 SK전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쓴 뒤 2군에 내려갔다. 지난 19일 LG와의 퓨처스 경기에 나서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23일 선발 등판 통보를 받았다.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가 피로누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 선발 경험이 있는 안승민이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 줘야 경쟁력이 생긴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두산은 노경은이 나선다. 노경은은 지난 19일 롯데전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뒤 4일 만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4일 이후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4.62다. 지난 시즌(42경기 12승 6패 7홀드)과 견줘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서 6이닝 5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로선 안승민이 긴 이닝을 끌어줘야만 한다. 한화는 전날(22일) 연장 혈투(7-8 패배)를 치르며 선발 송창현을 포함해 총 7명의 투수가 나섰다. 필승 카드 송창식도 2이닝 동안 24구를 던졌다. 23일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1이닝 이상은 무리다. 결국 5연패 탈출의 키는 안승민이 쥐고 있는 셈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안승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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