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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멘토 되길" 김경문 감독, 이승엽 홈런 신기록 축하

기사입력 2013.06.20 22:13 / 기사수정 2013.06.21 09:5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후배들과 어린이들에게 계속 좋은 멘토 역할 하길"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을 새로 쓴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초 2번째 타석서 개인 통산 352호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양준혁 SBS ESPN 해설위원이 기록한 351홈런을 넘어 프로야구 최다 홈런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승엽은 이날 양 팀이 1-1로 맞선 3회초 1사 1, 3루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5구를 밀어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에 힘입어 삼성은 SK에 5-2로 승리했다. 352호 홈런을 팀 승리를 확정하는 결승포로 연결해 더욱 의미가 컸다.

김경문 감독도 이승엽의 홈런에 축하를 건넸다. 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감독과 선수로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 감독은 "이승엽에게 대단히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한국 야구계의 후배들과 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멘토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 이어가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NC는 LG에 4-3, 9회 끝내기 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강산 기자 potserboy@xportsnews.com



[사진=NC 김경문 감독, 352호 홈런을 터트린 이승엽(오른쪽)과 삼성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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