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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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 폐암투병 사연 가족 위해 시타 자청

기사입력 2013.06.20 14:57 / 기사수정 2013.06.20 14: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데뷔 첫 시타자 역할로 타석에 선다.

삼성의 열성팬인 최장욱(73)씨는 오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선다. 그의 아들 최민석(28)씨는 아버지가 던지는 공을 받기 위해 포수로 나선다. 

최민석씨가 폐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구단 측에 보낸 사연이 채택 되면서 최장욱씨가 시구자로 결정됐다. 이를 알게 된 이승엽은 시구자인 최씨를 위해 시타자로 타석에 들어서기로 했다. 

이승엽은 "아들들은 누구나 최민석씨의 지금 심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타를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LG와의 홈 3연전 동안 유치원생들의 애국가 제창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최장욱씨 가족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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