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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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2G 연속 '환상 발리'…브라질 멕시코 꺾고 '대회 2연승'

기사입력 2013.06.20 07: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브라질이 2연승을 거두며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고 승점 6점째를 챙겼다. 이번 결과로 브라질은 조 선두를 유지하며 4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반면 멕시코는 2연패의 고배를 마시며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살리지 못했다.

이날 주인공은 네이마르 다 실바였다. 지난 일본전에서 환상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던 네이마르는 이번에도 특유의 골감각을 과시하며 브라질의 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헐크 등 주축선수들이 좋은 몸놀림을 보이면서 대회 우승과 월드컵 대비 담금질을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선제골은 전반 9분만에 터졌다. 네이마르가 해결했다. 오른쪽에서 다니엘 알베스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돼 뒤로 흐르자 기다리고 있던 네이마르가 곧바로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첫 골이 터진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벌였다. 일격을 맞은 멕시코가 맞불을 놓으면서 조용한 기싸움이 한동안 전개됐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 주도권은 브라질이 쥐고 있었다. 브라질은 매서운 공격력으로 멕시코의 골문을 자주 위협했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브라질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도 네이마르가 시발점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환상 개인기로 수비수 두 명을 돌파한 네이마르는 조에게 연결했고 조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사진=네이마르 다 실바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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