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성동일, 유아인 협박해 국구 되다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성동일이 유아인을 협박해 국구 자리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장현(성동일 분)이 이순(유아인)을 협박해 국구의 자리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비 김씨(김선경)의 명을 단축시키고 치부책을 쓴 죄로 옥에 들어간 장현은 이순에게 청이 있다며 그를 불렀다.

장현은 "지은 죄를 다 받겠으니. 추국청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자신이 대비 김씨의 명을 단축시킨 죄를 치부책을 만든 죄로 덮고 벌을 받는 건 너무 약한 것이라며 추국청을 통해 그 죄를 샅샅이 파헤쳐 벌을 받겠다는 것.

이어 그는 "허면 조정에 파장이 일 것 이다. 허나 어쩌겠는가 순리를 따라야지"라며 이순을 협박했다.

그러자 이순은 "네 놈이 순리를 빙자해 세자와 중전을 연좌로 엮을 것이지. 죄를 치를 생각을 안하고 살 궁리만 하는구나"라고 소리쳤다.

장현은 "소인은 어차피 죽은 목숨이다.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겠느냐"며 "홍주의 한을 풀고 단 하루를 살더라도 국구로 살고싶다"고 말했다.

결국 이순은 장현을 국구로 삼는 대신 대비 김씨에 대한 얘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옥정은 혜민서에 일손을 도우러 갔다 모욕만 당하고 환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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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성동일, 유아인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