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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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온다' 레버쿠젠 현지 뜨거운 환영

기사입력 2013.06.14 11:47 / 기사수정 2013.06.14 16: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팬들도 한국에서 온 손흥민의 이적을 열렬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계약임박설이 흘러나온지 약 일주일 만인 13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추정 이적료는 1천만유로(약 151억원), 연봉은 300만유로(약 45억원)다. 기존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이적료(약 103억원)를 뛰어넘는 한국선수 역대 최고 대우다.

손흥민의 영입 소식을 들은 레버쿠젠의 팬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흥민이 우리 팀에 오다니 너무 기쁘다”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앞으로 경기장에 더 자주 가야겠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근데 등번호가 뭐지?” 등 손흥민을 환영하는 입장이 다양하다.

특히 1980년대 레버쿠젠에서 뛰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차붐’ 차범근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이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칠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구단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브라질월드컵 예선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을 위해 서울로 팀닥터를 파견했다. 계약에  필요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기 위해서였다. 레버쿠젠은 이처럼 손흥민을 잡기 위해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공식 발표 후 레버쿠젠 단장 루디 푈러는 “손흥민은 우리가 찾던 빠르고 민첩하며 기술적으로 탄탄한 선수다. 손흥민의 합류로 우리는 분데스리가, DFB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며 계약에 만족을 표시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레버쿠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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