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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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우즈벡전 강한 자신감 "우리 홈경기다"

기사입력 2013.06.10 17: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우리 홈경기다. 우즈베키스탄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강한 어조로 승리를 자신했다. 최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무승부로 살얼음판 최종예선 일정을 소화하게 된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를 위해 전술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그동안 팀의 기본 골격이던 원톱에서 탈피해 투톱을 생각 중이고 손흥민을 선발로 투입해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요량이다.

최 감독은 "내일 경기는 따로 말이 필요없다. 준비를 잘했고 내일 경기를 통해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선수들의 각오가 좋아 내일 경기 승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공식 기자회견에는 감독과 주장이 동석한다. 그러나 이날 최 감독은 주장인 곽태휘가 아닌 손흥민과 함께해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최 감독은 "손흥민 활용법을 지금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며 "손흥민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이 경기를 대비해서 준비를 잘했다"고 말을 아꼈다.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이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지적에도 최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분명 상승세다. 원정경기에서도 한골 승부를 펼치면서 3연승을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상대가 상승무드지만 이번에는 우리의 홈경기다. 홈경기라 선수들이 다른 경기를 할 것이고 우즈베키스탄 이상의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초반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 주도권을 잡는 것이 우선인데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충분히 강조했다. 남은 시간 좋은 못브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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