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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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22번째 멀티히트…타율 .285

기사입력 2013.06.10 13:58 / 기사수정 2013.06.10 13: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린의 3구째를 때려내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타자 데릭 로빈슨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2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로빈슨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2루까지 진루한 뒤 필립스의 외야 플라이 때 3루에 진루했고 이어 제이 브루스의 싹쓸이 안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2득점 째를 올렸다.

이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랜디 쵸티와 맞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로빈슨의 희생번트 때 2루에서 아웃돼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1리에서 2할 8푼 5리(228타수 6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에서 막판 7점을 내주며 무너져 4-11로 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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