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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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아비달에 잇달은 러브콜…펩의 뮌헨도 고려

기사입력 2013.06.10 11: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간 승리를 이룬 에릭 아비달에게 구단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전에 합류해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와의 재회가 성사될 지 주목된다.

아비달은 지난 9일(한국시간) 프랑스 TF1채널에서 방영되는 TV프로그램 '텔레풋'에 출연해 "펩과 계속 연락하고 있고 그는 내게 많은 것들을 물어본다"면서 "그는 내 상황을 잘 알고 있고 만약 뮌헨에서 펩과 함께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뮌헨행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현재 아비달은 무직상태다. 2011년 간 종양 발견후 수술, 지난 2012년엔 간 이식수술을 받은 후 올해 2월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비달과의 동행을 마무리짓기로 결정했다. 상호 이해 하에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고별전을 갖고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렸다.

이에 따라 아비달에 대한 영입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와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전성기를 기억하는 팀들이 아비달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아비달은 친정팀 AS모나코와 펩의 뮌헨행을 바라고 있는 눈치다. 그는 뮌헨에 대해 "바이에른은 올해 최고의 팀이 됐고 만약 내가 가게 된다면 정말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뮌헨행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외에도 올림피크 리옹을 비롯해 니스와 뉴욕 레드불스 등도 영입전에 가세했다. 이들은 직접 전화로 아비달측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구단들이 찾자 아비달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아비달은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나를 생각해줘서 정말 행복하다. 현재로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아비달은 다가오는 브라질월드컵 출전에 대한 희망도 전했다. 그는 "우선 목표는 브라질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라면서 "내가 경기를 뛰겠다고 하는 것은 내 몸상태가 좋아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며 프랑스란 이름은 늘 내 머릿속에 남아 있고 우선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감각부터 찾아야 한다"며 하루빨리 경기감각을 익히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아비달과 펩 과르디올라 (C) 아스 홈페이지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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