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정우가 손태영 앞에서 한 마리의 순한 양이 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진욱(정우 분)이 자신의 후배에게 화를 내다 자신의 제과점을 찾아온 혜신(손태영)을 발견했다.
이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진욱은 생각처럼 영어 단어가 외워지지 않자 괴로워했고 후배는 진욱에게 "앞으로 영어 단어를 외울 때마다 딱 밤을 맞는 게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후배는 "딱 밤을 맞으면 맞기 싫어서라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얘기했고 그 말에 설득 당한 진욱은 고스란히 자신의 이마를 내어주고 말았다.
후배에게 딱 밤을 맞은 진욱은 아픔에 소리를 질렀고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대학에 안 가겠다"고 버럭 하던 중 제과점에 들어오는 혜신을 발견했다.
빵을 고르던 혜신은 진욱의 빨개진 이마를 보고 "이마가 왜 그러세요?"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진욱은 "영어 단어를 외우지 못해 딱 밤을 맞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진욱은 트레이에 빵을 담고 혜신에게 건네며 "이거 밤에 번역 하실 때 몰래 드세요"라고 말했고 "시간 나시면 저 영어 좀 가르쳐 주세요"라며 수줍게 말했다.
혜신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모르는 것 있으시면 가르쳐 드리겠다"고 승낙하자 진욱은 혜신에게 영어를 배울 생각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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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우, 손태영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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