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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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진우, 7⅓이닝 2실점 QS 호투

기사입력 2013.06.09 19:51 / 기사수정 2013.06.09 19:51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진우가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김진우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50km의 직구를 위주로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변화구로 넥센 타선을 맞아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1회 김진우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장기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이택근의 2루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서건창까지 함께 아웃시키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고, 박병호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 김진우는 빠른 공을 내세워 강정호와 이성열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진우 특유의 커브가 빛을 발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신현철의 강한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잘 잡아내 1루로 송구해 아웃시키면서 야수들의 도움으로 또 다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진우는 3회 선두타자 허도환을 삼진,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장기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는 넥센의 강타자들을 맞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병호, 강정호, 이성열은 김진우의 커브에 연이어 방망이를 헛돌리며 물러났다.

5회에는 1실점했다.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뒤 신현철을 유격수 땅볼, 허도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는 사이 김민성에게 홈을 내줘 1점을 내줬다. 이후 서건창에게 포수 앞 번트안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견제사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말에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이 발휘됐다. 1사 후 이택근, 박병호, 강정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성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신현철을 2루수 땅볼, 허도환을 포수 파울플라이, 서건창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에는 선두타자 장기영에게 중전 2루타를 내준 뒤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신승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신승현에 이어 등판한 송은범이 장기영에게 홈을 내주면서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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