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자필편지 읽자 팬들 감동의 눈물…"과분한 사랑에 감사"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봉을 기념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는 이 자리에서 자필 편지를 읽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오후 강남의 한 멀티플랙스 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오는 30일 일본에서 열리는 공색 팬클럽 창단 팬미팅에 앞서 김수현의 요청으로 진행된 행사다.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soo-hyun.com'에서의 팬미팅 티켓 오픈 공지 2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관심이 높았던 이번 팬미팅에서 김수현은 근황과 함께 영화 개봉 소감 등을 밝히며 시종일관 유쾌한 시간을 이끌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팬미팅에 앞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사가 진행됐다. 또한 김수현의 활약상을 모은 스페셜 영상도 공개됐다. 팬미팅 중간에는 추첨을 통해 아홉 명의 팬들과 즉석사진을 촬영하고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최종 승리한 한 명의 팬에게는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을 선물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김수현은 자필로 작성해 온 편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읽자 일부 팬들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전체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는 후문이다.

김수현은 "배우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시간도 행복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틀 만에 142만의 관객을 모으면서 한국 영화 흥행의 역사를 새로 썼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수현 ⓒ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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