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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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이동욱, 박지영 모란꽃 밀지로 '위기 모면'

기사입력 2013.06.05 22:2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동욱이 박지영의 모란꽃 밀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13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모란꽃 밀지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곤오(김윤성)에게 끌려가는 홍다인(송지효)을 구하려다가 김치용(전국환)에게 붙잡혀 꼼짝없이 죽을 위험에 처했다. 홍다인은 양부 장홍달(이희도) 덕분에 무사히 살아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최원에게는 방법이 없었다.

김치용은 민도생(최필립) 살인사건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는 최원을 당장 죽이고자 했다. 그 순간 최원은 "모란꽃 밀지"라고 외쳐 김치용을 깜짝 놀라게 했다. 모란꽃 밀지는 문정왕후(박지영)가 소윤파에게 은밀히 명령을 내릴 때 쓰는 표식이기 때문.

최원은 "중전마마께서 내린 밀지가 있다"고 말하며 모란꽃 밀지를 김치용에게 보여줬다. 사실 최원이 갖고 있던 모란꽃 밀지는 최원이 살인죄 누명을 쓰고 집안이 풍비박산 났을 때 우연히 최랑(김유빈)의 손에 들어간 것이었다.

김치용은 최원을 죽이려던 것을 멈추고 최원에게 모란꽃 밀지가 있는 이유를 캐물었다. 최원은 "그게 궁금하다면 그 칼부터 거둬야 할 거다"라고 말하며 시간을 벌었다. 마침 천봉(이재용)이 들이닥치면서 최원은 죽임을 당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동욱, 전국환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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