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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OL전서 시즌 20번째 멀티히트…타율 .282

기사입력 2013.06.05 11:48 / 기사수정 2013.06.05 13: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가 시즌 2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살렸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다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7경기만이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후안 니카시오의 5구째 직구를 때려내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안타는 7회에 나왔다. 3-3 동점이던 7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투수의 보크까지 더해지면서 신시내티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8회 콜로라도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다시 4-5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 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 7푼 9리에서 2할 8푼 2리(213타수 6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23패(36승)째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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