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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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부커 감독 "7분의 추가시간 이해 안 돼"

기사입력 2013.06.05 05: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베이루트(레바논), 조용운 기자] "7분의 추가시간 이해할 수 없다"

레바논의 테오 부커 감독이 7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부커 감독이 이끄는 레바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레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2분 모하메드 하이다르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바논은 자주 드러눕는 침대축구로 1골의 우위를 지키려다 7분의 추가시간을 받았고 후반 50분 김치우에게 프리킥을 얻어맞고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부커 감독은 "7분의 추가시간을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동점골이 나오기 전에도 반칙이 아니었다"고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부커 감독의 말과 달리 레바논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은 이후부터 조금의 충돌만 있어도 드러눕고 일어나지 않는 침대축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취재진의 날카로운 비판이 일자 부커 감독은 "맞는 말이다. 나도 (침대축구를) 싫어한다. 주심이 그런 행동을 처리했어야 했다"며 잘못은 인정했다.

하지만 곧이어 "경기 막판에는 체력이 부족해 드러눕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옹호의 발언도 곁들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부커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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