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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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OL전 무안타 1볼넷…타율 .279 하락

기사입력 2013.06.04 11:0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시즌 타율도 2할 7푼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 8푼 3리에서 2할 7푼 9리(208타수 58안타)로 떨어졌다. 5월 타율 2할 4푼(96타수 23안타)로 주춤했던 추신수는 6월 3경기에서도 11타수 1안타(타율 .091)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챗우드의 5구 93마일 직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루 기회에서 들어선 2번째 타석에서는 챗우드와 7구 승부 끝에 83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2사 2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롭 스카힐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잭 코자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좌완 조시 아웃맨의 5구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소 바깥쪽으로 빠진 듯했지만 커윈 댄리 구심은 지체없이 삼진 콜을 외쳤다.

이날 신시내티는 4회말 토드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얻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시즌 전적 36승 22패(승률 0.621)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제이 브루스는 1-0으로 앞선 8회말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8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6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100마일(약 161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1이닝 무실점, 시즌 15세이브째를 따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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