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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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윤세아, 이성재보다 한 수 위 '흥미진진'

기사입력 2013.06.03 23:28 / 기사수정 2013.06.03 23:2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윤세아는 이성재보다 한 수 위였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7회에서는 자홍명(윤세아 분)이 조관웅(이성재)에게 가짜 자홍명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홍명은 조관웅을 불러 들여 "대감의 소유 중 사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 순간 박태서가 나타났다.

조관웅은 자홍명이 박태서를 원한다는 말에 의아해 하며 자홍명의 속내를 캐물었다. 자홍명은 "박태서가 박무솔(엄효섭)의 아들이라 들었다. 객관사정에 아주 밝더라. 면천을 시킨 다음 백년객관의 총책을 맡겨볼까 한다"고 말했다.

조관웅은 박태서를 백년객관 총책에 앉히겠다는 자홍명의 말에 격분하며 "나를 이렇게 대하면 좋을 게 없을 게야"라고 협박을 했다. 자홍명은 "그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인데"라고 받아치며 조관웅의 위협에도 눈 깜짝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관웅은 천수련(정혜영)이 우두머리 기생으로 있는 춘화관에서 연회를 열어 자홍명을 초대했다. 조관웅은 자홍명에게 “내게 얼굴을 보여 달라. 그럼 박태서의 노비문서를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평소 자홍명이 얼굴을 숨기고 다니며 정체를 숨기고 다녔기 때문.

이에 자홍명은 조관웅 앞에서 거침없이 얼굴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관웅 눈앞에 있는 자홍명은 가짜였다. 진짜 자홍명은 조관웅을 미리 간파하고 일부러 가짜를 춘화관에 보낸 것이었다. 그 시각 자홍명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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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성재, 정혜영, 윤세아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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