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30
사회

20대 조울증 환자 급증, 직장 스트레스 영향?

기사입력 2013.06.02 21:30 / 기사수정 2013.06.02 21:30

대중문화부 기자


▲20대 조울증 환자 급증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20대 조울증 환자가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 조울증 환자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연력이 높아질수록 진료환자가 늘어났지만, 여성은 20대에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울병 진료환자는 20대 여성이 8.1%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남성 7.9%, 10대 여성 6.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조울병 진료환자를 ‘직장근로자’와 ‘비(非) 직장근로자’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비 직장근로자가 직장근로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인구 10명당 진료환자수는 여성 비 직장인 220명, 남성 비 직장인 172명, 여성 직장인 119명, 남성 직장인 92명 순이었다.

직장인 진료환자는 남성은 50~60대, 여성은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의 경우 20대가 10%로 가장 높았다.

최원정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사회초년생에게 나타나는 불안감과 경쟁적인 업무환경 등으로 정서적 스트레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서적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조건 참고 감정을 억누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조울병의 경우 약물치료가 중요하며, 감정조절제를 복용함으로써 기분변동 폭을 줄이는 게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20대 조울증 환자 급증 ⓒ SBS]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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