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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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경호 "밤새 놀다가, 대학가요제서 음이탈 했다"

기사입력 2013.05.31 11:22 / 기사수정 2013.05.31 12:17

신원철 기자


▲ 무릎팍도사 김경호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경호가 음이탈에도 불구, 대학가요제 동상에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가수 김경호는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그는 1991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은 일을 떠올리며 자신감에 가득 찼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행자 강호동은 "대학 가요제 나가면 대상은 떼논 당상이다 라며 까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말에 김경호는 "아버지의 '겸손하라'는 말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경호는 "록카페에 가보고 싶어서 참가자들을 데리고 놀러갔다. 모든 게 신기해서 밤새 놀아버렸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목 컨디션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다행히(?) 김경호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본인이 저지르고 말았다.



김경호는 "같이 놀았던 친구들 다 실수했다"며 "나는 음이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경호의 출전 영상이 나왔고, 음이탈 순간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비쳤다.

김경호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실수를 했지만 인정은 못했다"며 "음이탈만 아니면…내가 어떻게 동상이냐"라고 억울해 했다. 다시 한 번 자료화면으로 김경호의 수상 모습이 흘러나왔다. 당시 김경호의 표정은 '당황' 그 자체였다. 그는 "실수는 인정하지만 동상은 불만"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김경호는 이날 방송에서 학창시절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는 사실과 형의 도움으로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무릎팍도사 김경호 ⓒ MBC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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