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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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LE 홈구장 방문에 "오랜 고향으로 돌아가 행복"

기사입력 2013.05.30 02:08 / 기사수정 2013.05.31 00:2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긴장보다는 매우 흥분된다. 옛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7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을 방문한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이적 후 처음인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 방문에 기뻐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는 지난 28일부터 4연전을 갖고 있다. 지난 28일과 29일은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30일과 31일에는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2연전을 치른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신시내티가 모두 승리했다. 추신수는 29일 홈런으로 착각할 뻔한 큼지막한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팀의 8-2 승리를 견인했다. 하루 전인 28일에는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기사에서는 "추신수가 30일 처음으로 클리블랜드 원정 클럽하우스에 들어간다"면서 "변경된 유니폼과 포지션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레시브필드의 환경이 추신수에게 익숙함과 편안함을 줄 것이다"라면서 추신수의 활약여부에 시선을 집중했다. 또 이적 후 추신수가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타율(2할 9푼 6리), 출루율(4할 5푼), 홈런(10개) 등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과 전, 현 소속팀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도 덧붙였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우리는 추신수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믿었다"며 "그는 우리에게 좋은 선수인만큼 좋은 동료이기도 하다"고 말했으며,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는 "그의 패션감각은 매우 뛰어나다. 항상 멋진 옷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시절 팀 동료인 조 스미스는 "그는 이기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추신수의 성실함을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는 자신을 둘러싼 내년 시즌 거취 문제에 대해 "아이들 문제 등으로 한 곳에 있고 싶지만 아직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기사에서는 추신수가 새로운 팀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것으로 본다며 최근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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