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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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NC, 넥센 맞아 5월 돌풍 이어간다

기사입력 2013.05.29 00:21 / 기사수정 2013.05.29 00: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맞아 5월 돌풍을 이어간다.

NC와 넥센은 29일 마산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에릭 해커와 브랜든 나이트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NC는 지난 4월 19일과 21일, 목동 넥센전 두 경기에서 단 2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었다. 19일에는 9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9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며 패했고, 21일에는 7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중요한 득점 기회에서 나온 병살타로 승리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4월의 NC는 4승 1무 17패의 좋지 않은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다르다. 29일 현재 NC는 시즌 전적 14승 1무 28패로 9위 한화에 한 경기차 앞선 8위에 올라있다.

NC는 지난 주말 광주 KIA전에서 외국인 'ACE 트리오'의 찰리 쉬렉과 아담 윌크가  모두 승을 올리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주중 문학 SK전 위닝시리즈도 NC의 차지였다. 4연승으로 승승장구했던 지난 주였다. 그만큼 최근 흐름은 상승세다.

넥센은 29일 현재 27승 13패로 2위 삼성에 0.5경기차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1위와 8위라는 순위로만 보면 다소 싱거운 경기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위와 같은 NC의 최근 흐름에서 두 팀의 경기가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가운데, NC는 이날 선발로 예고됐었던 에릭이 그대로 등판하고, 넥센은 나이트가 마운드에 오른다.

에릭은 지난 22일 문학 SK전에서 국내 무대 첫 승을 따냈다.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4일 롯데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ACE 트리오' 중 가장 뒤늦게 승리를 신고하게 된 이유다. 최고 구속 150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커터 등의 변화구로 초반 넥센 타선을 어떻게 제압해 나가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나이트는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7⅓이닝동안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 승리 이후 5월 들어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나이트가 5월 마지막 등판이 될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C는 아직 넥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NC가 홈에서 '막내의 패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에릭 해커,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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