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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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예은, tvN '빠스껫 볼' 통해 정극 도전

기사입력 2013.05.28 16:04 / 기사수정 2013.05.28 16:0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원더걸스의 예은(박예은)이 드라마 '추노' 곽정환 감독의 새 드라마 '빠스껫 볼'을 통해 국내 TV 드라마에 첫 도전한다.

예은은 tvN '빠스껫 볼'에서 충청도 사투리와 소박한 입담을 자랑하는 하녀 봉순 역으로 출연한다. 봉순은 항상 여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 분)의 곁을 지키며 가족과 친구처럼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봉순은 일제강점기에 토지를 빼앗기고 부잣집에서 일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이상주의자 최신영과 달리 당차고 쾌활하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성격이다.

예은은 채널을 통해 "국내 TV 드라마에서 첫 연기를 선보이는 만큼 긴장 반 설렘 반이다. 영상미와 작품성이 뛰어난 곽정환 감독님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명장면을 남기고 싶다"며 "처음에는 억척스런 느낌에 사투리까지 써야 하는 봉순 역할 제의에 의아했지만, 그 시대에 내가 태어났다면 나도 봉순이와 같은 삶을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역에 큰 애착이 생겼다. 친근하고 정감 가는 연기로 시청자와 작품 속 인물들의 접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빠스껫 볼'을 담당하는 CJ E&M의 곽정환 감독은 "예은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무척 빠르고, 생각이 깊은 연기자다. 여주인공 이엘리야와 함께 작품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독자적인 러브라인까지 형성하는 중요한 배역"이라고 칭찬했다.

tvN '빠스껫 볼'은 '추노', '도망자 Plan.B', '한성별곡 정(正)'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이 약 2년의 고민 끝에 내놓은 신작으로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을 담은 드라마이다.

'빠스껫 볼'은 총 24화의 에피소드를 반(半) 사전 제작으로 진행한다.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하며 9월에 tvN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예은 ⓒ tv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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