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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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레바논 원정, 침착하게 해결해야 이긴다"

기사입력 2013.05.28 12:57 / 기사수정 2013.05.28 12: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중동 킬러' 이동국(전북)이 레바논전 승리를 다짐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떠났다. 최강희호는 두바이에서 사흘간 훈련한 후 내달 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한다.

내달 5일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앞둔 이동국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었다.

출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동국은 "레바논하면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 경기도 가서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3경기가 남아있지만 레바논전만 생각하면서 준비를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소 중동팀에 강해 중동 킬러로 불리는 이동국은 레바논 원정이 생소할 어린 선수들을 향해 "기후와 잔디 상황에 대해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준비만 잘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경기 역시 최전방 공격수가 유력한 이동국은 "어느 경기나 똑같지만 찬스를 살리느냐 못살리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본다"며 "빠른 시간에 골을 넣으면 쉬운 경기를 할 것 같다. 좀 더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해결하려 애쓰겠다"고 말했다.

2년 전, 한국이 레바논 원정에서 1-2로 패하는 모습을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봤던 이동국은 "그 경기를 TV로 봤는데 레바논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잔디도 좋지 않아 힘든 경기를 했었다"며 "그런 점에 대비를 잘해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동국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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