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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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2' 김현지-유다은, 사전 투표 '엎치락뒤치락'

기사입력 2013.05.24 20:50 / 기사수정 2013.05.24 20:5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엠넷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코리아2'의 각 팀 대표 1인을 뽑는 세미파이널을 앞둔 가운데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는 길 코치 팀 김현지가 1위를 했다.

2위는 지난주 온라인 사전 투표와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모두 당당히 1위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고 있는 유다은이 차지했다. 이로써 길 코치 팀 김현지와 유다은은 지난주 이어 이번 주에도 사이좋게 1, 2위를 나눠가지며, 막강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반면 이로써 세미 파이널 결과를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세미 파이널은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 코치 팀을 대표하는 각각의 대표 1인을 뽑는 무대다. 김현지와 유다은이 2주 연속 온라인 사전 투표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지만 결국엔 이들 중 단 한 명만이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온라인 사전 투표서 1위를 한 김현지가 현재는 유리한 상황이다. 비록 온라인 사전 투표가 전체 점수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밖에 되지 않지만 지난 한 주간의 시청자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다는 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주 탈락자들을 지지했던 대중들의 표가 어느 참가자에게 쏠리고 있는 지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김현지의 지지율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유다은 반격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번 위기 때마다 숨겨진 잠재력을 맘껏 드러내며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유다은은 블라인드 오디션서 '올턴녀'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배틀 라운드에 도전했으나 이시몬에 막혀 탈락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길 코치의 스카우트를 통해 기사회생하며 KO라운드를 거쳐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주 첫 생방송서 감성 돋는 최고의 공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까지 확실히 찍으며 온라인 사전 투표에 이어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서도 김현지를 제치고 1위를 했다.

'보이스코리아2' 오광석 CP는 "김현지와 유다은은 보컬 톤도 추구하는 음악적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과연 이 둘 중 누가 길 코치 팀을 대표해 파이널에 서게 될 것인지 제작진도 예측이 쉽지 않다"며 "뿐만 아니라 다른 신승훈, 백지영, 강타 코치 팀에 남아 있는 참가자들 역시 모두 실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좋은 무대를 기대해 봐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2 세미파이널은 24일 밤 11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현지, 유다은 ⓒ 엠넷]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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