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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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배드걸' 댄스버전 뮤비…섹시 디바의 면모 제대로 보였다

기사입력 2013.05.23 15:28 / 기사수정 2013.05.23 15:2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효리의 '배드걸(Bad girls)'의 댄스버전 뮤직비디오가 23일 오후 2시 유투브 B2M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배드걸'은 지난 21일 발매된 이효리의 5집 '모노크롬(MONOCHROME)'의 타이틀곡이며, 앨범과 같은 날 스토리버전 뮤직 비디오가 전해진 바 있다.

해당 뮤직 비디오에서 이효리는 자신이 왜 섹시 디바로 불리는지를 제대로 보였다.

공개된 '배드걸' 댄스 버전 뮤직 비디오에서 이효리는 과감한 '쩍벌춤'에서부터 섹시하게 허리를 흔드는 동작까지 갖가지 섹시한 안무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효리는 검은색 차이나 드래스,튜브톱 상의와 미니스커트가 고리로 연결된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였다. 이런 패션들은 이효리를 더욱 섹시하게 보이게 했다.




이효리의 '배드걸'은 섹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이는 과도하지 않은 동작의 절제된 퍼포먼스를 스스로 잘 소화한데다, 뛰어난 표정 연기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이효리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결코 저속해 보이지 않는 '배드걸'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뮤직 비디오의 완성도도 돋보였다.

'배드걸'은 느린 리듬에서 빠른 리듬으로 전환이 이뤄지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곡의 속도에 맞게 롱샷에서 클로즈업 샷으로 전환되며 분위기가 수시로 바뀐다. 또한 곡 후반 극도로 곡 템포가 빨라질 때는 화면 변환속도가 거의 프레임 단위로 빨라지며 몰입감을 더한다.

예전부터 이효리는 듣는 즐거움을 주는 오디오형 가수보다는 보는 즐거움이 큰 비디오형 가수로 분류돼 왔다. 그만큼 뮤직 비디오는 이효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표현 수단일 것이다.



'배드걸' 뮤직비디오의 스토리 버전도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지만, 이번 댄스 버전이야 말로 '섹시 디바' 다운 이효리의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영상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이효리의 '배드걸'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k팝 팬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배드걸'의 스토리 버전 뮤비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리액션 영상이 유투브에 수두룩하게 올라 와 있을 정도다.

'배드걸'의 댄스버전 뮤직비디오가 해외 팬의 관심을 어느 정도 불러 모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이효리 '배드걸' 댄스 버전 뮤직비디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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