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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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 현대캐피탈로 이적…"우승 위해 뛰겠다"

기사입력 2013.05.21 10:06 / 기사수정 2013.05.21 13: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월드 리베로' 여오현이 천안 현대캐피탈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현대캐피탈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 삼성화재에서 뛰던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3년 계약에 연봉은 2억9천만 원이다.

현대캐피탈은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마감일은 20일 여오현을 데려오며 그동안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팀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대학 시절까지 레프트를 담담하던 여오현은 1997년 수비만 전담하는 리베로 제도가 생기면서 전문 리베로로 전향했다. 2000년 12월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화재에 입단했던 여오현은 13년간 한국배구 최고의 리베로로 군림하며 팀의 6연패를 이끌었다.

여오현은 "새로운 팀에서 재평가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오현을 내준 삼성화재는 이강주(우리카드)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지난 2008년 삼성화재에서 우리캐피탈로 이적했던 이강주는 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3년 계약에 연봉은 2억8천만 원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여오현 ⓒ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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