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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새내기들, 진정한 프로선수로 거듭나다

기사입력 2007.04.18 00:39 / 기사수정 2007.04.18 00:39

[엑스포츠뉴스=이우람] '내년엔 나도 V-리거!'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6일(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남녀 신인선수 22명을 대상으로 한 프로화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화 오리엔테이션은 시즌이 끝나고 실시된 만큼 시즌 동안의 경험을 되살려 각 주제별로 프로마인드 강화와 감성자극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먼저 대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 박완순 원장의 프로 마인드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올 시즌 내내 V-리그를 현장에서 중계한 KBS N 강준형 아나운서의 ‘미디어와 친구되기’가 이어져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은 더 많은 관심 속에서 강의 분위기도 진지함을 더해갔다. 

강준형 아나운서는 “인터뷰를 절대로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프로 선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선수들의 프로 의식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실력만큼이나 외모도 가꿀 줄 아는 최고의 프로배구 선수가 되기 위해 화장품 업체 비오템(BIOTHERM) 교육팀에서 선수들과 함께 퀴즈도 풀고 제품을 직접 발라가며 자신을 표현하는 체험을 통한 강의로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 시즌 선수들의 감성 자극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쿠킹클래스’ 시간에는 선수 모두가 파티쉐로 변신하여 직접 쿠키를 만들었다. 쿠키가 하나 둘씩 완성되자 만족감을 감추지 못한 선수들은 서로 앞 다투어 완성된 쿠키를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젠 세계로’ 시간에는 서울 영어마을 수유 캠프 팀에서 온 외국인 강사와 함께 영어로 대화하며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식은땀을 흘렸고 해외생활 경험이 있는 현대캐피탈 안재웅 선수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다른 선수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선후배와의 만남’ 시간에는 전 국가대표 마낙길 해설위원이 참석해 선수들과의 고충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낙길 해설위원은 선수생활의 체험을 바탕으로 진지한 대화를 진행하며 선수들과의 친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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