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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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밥 사주기 경쟁…하하 VS 광수 "오빠 믿지?"

기사입력 2013.05.20 09:19 / 기사수정 2013.05.20 09:3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에게 하하와 이광수가 친분을 과시했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FIG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와 곤봉에서 각각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소식을 들은 하하와 이광수가 손연재에게 서로 밥을 사겠다며 다퉈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지난해 9월 SBS '런닝맨'을 통해 친분을 맺었다. 하하와 이광수는 해당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며 손연재는 당시 게스트였다.

20일 오전 하하는 트위터를 통해 "연재야 잘 지내? 나한테 답장 보낼 거야? 옆에 와이프있는데 친한 척 했어~ 꼭 보내!"라고 손연재에게 말을 걸었다.

손연재는 하하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잘지내요. 오늘 시합 끝났어요"라며 웃었다.

하하는 "자랑스러워. 연재야. 우리랑 밥 먹자~~!! 광수빼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연재야. 밥먹지 마. 오빠도 오늘 형이 밥 사줬는데 두 부부가 계속 밥 값 부치라고 이 시간까지 독촉해. 연재야 놀라지마. 이게 현실이야. 이제 판단해봐"라며 하하가 "연재에게 회비 걷으라 하자"는 메시지를 적은 모바일 메신저 캡처 화면을 제시했다.

하하는 "이제 조작까지 하는구나. 연재야, 그냥 내가 잘게. 우리 부부는 연재 포레버! 이 배신자를 믿지 마! 절대"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는 "(이광수) 돈 없어! 아마 회비 걷거나 더치페이 할 거야"라고 주장했다.

하하의 열변에 결국 손연재는 "감사합니다! 그럼 믿어 보는 걸로 할 게요"라며 웃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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