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이미숙, "아이유 때문에 인생 망칠 수 없다"

▲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아이유의 존재를 알게 된 이미숙이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미령(이미숙 분)이 자신의 딸이 순신(아이유)임을 알고 방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도 모르게 순신의 집 앞에 찾아간 미령은 정애(고두심)를 만났고 정애는 "왜 우리 집까지 찾아 왔느냐"며 우리 딸한테 더 무슨 볼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미령은 "댁의 따님에게 볼 일 없다"고 짧게 대답했지만 정애는 미령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음을 직감했고 "내 배 아파서 낳은 내 딸이다. 왜 찾아 왔느냐"고 몰아세웠다,

그러자 미령은 "그렇다. 난 딸이 없다"며 "아무 일도 아니다"라며 자리를 떴다. 집으로 돌아온 미령은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일도(윤다훈)는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며 미령을 말렸다.

미령은 "박기자 확실히 막은 거 맞아?"라고 물었고 "나한테 이제 와서 왜 이러는 거야. 내가 걔 찾아가서 울고 미안하다고 말해야 해?"라고 울먹였다.

또 미령은 "나 하나 잘 살아보겠다고 너를 버렸다고 얘기해야돼?"라며 "김경숙은 다 버리고 송미령으로 살아왔다. 나한테 아이가 있었는지 나도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령은 일도를 향해 "걔 때문에 내 인생을 무너뜨릴 수는 없는 거야. 나한테 절대 애는 없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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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숙, 윤다훈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