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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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정대영, 프로배구 남녀 최우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05.05.13 20:06 / 기사수정 2005.05.13 20:06

정대훈 기자
[KT&G 2005 V-리그 시상식]
대회 MVP 등 각 부문별 수상자 발표, 배구인의 축제


후인정(천안현대스카이워커스)과 정대영(현대건설 그린폭스)이 프로배구 남녀 최우수 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각 구단 선수와 감독, 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KT&G 2005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 시상식 행사를 모두 마치고 남녀 수상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

한국배구연맹(KOVO) 김혁규 총재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대해 컵과 상금을 전달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컵과 상금을 전달하는 식순으로 진행됐다.


▲ KT&G 2005 V-리그 시상식을 여는 김혁규 총재의 인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한 삼성화재(남자부)와 KT&G(여자부), 그리고 준우승을 한 현대 캐피탈(남자부)과 도로공사(여자부)에 대한 시상이 먼저 이어졌다.


▲ 프로배구 원년 우승을 거둔 삼성화재(남자부)와 KT&G(여자부)


▲ 프로배구 원년 준우승을 거둔 현대 캐피탈(남자부)과 도로공사(여자부)

이어 대회 MVP를 포함해 각 부문별 수상자 발표가 이어졌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회 MVP에는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현대 캐피탈을 10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후인정(남자부, 천안현대스카이워커스)와 올해 V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쏘아 올리며 맹활약한 정대영(여자부, 현대건설 그린폭스)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원년 프로배구 MVP의 영광을 안은 후인정(남자부)과 정대영(여자부)

남녀 신인상은 LG화재 주전 센터로 맹활약한 하현용(남자부, LG화재)과 '코트의 살인미소'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황연주(여자부, 흥국생명)에게 돌아갔다.


▲ 인기상과 신인상을 받은 이경수, 최광희, 하현용, 황연주 선수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황연주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순서에서 "신인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면서 수줍게 소감을 밝혔는데 이어 사회자가 "신인이니까 주는 겁니다"라고 말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팬들의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로 선정된 남녀 인기상에는 이경수(남자부, LG화재)와 최광희(여자부, KT&G)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팀을 각각 원년 우승으로 이끈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남자부)과 KT&G 김형실 감독(여자부)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 감독상을 수상한 KT&G 김형실 감독(좌)과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우)


▲ 사진을 통해 보는 KT&G 2005 V-리그 시상식 이모저모

대회 MVP를 포함해 각 부문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KT&G 2005 V-리그 시상식 대회 MVP 포함 각 부문별 수상자 명단 -

▽대회 MVP
남자부 - 후인정(천안현대스카이워커스)
여자부 - 정대영(현대건설그린폭스)

▽신인상
남자부 - 하현용(구미LG화재그레이터스)
여자부 - 황연주(흥국생명)

▽인기상
남자부 - 이경수(구미LG화재그레이터스)
여자부 - 최광희(KT&G)

▽기량발전상
남자부 - 정평호(한국전력)
여자부 - 김민지(GS칼텍스)

▽페어플레이상
남자부 - 이호남(인천대한항공점보스)
여자부 - 임효숙(KT&G)

▽감독상
남자부 - 신치용(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여자부 - 김형실(KT&G)

▽득점상(공격 블로킹 서브 득점 합계)
남자부 - 이경수(구미LG화재그레이터스)
여자부 - 정대영(현대건설그린폭스)

▽공격상(성공률)
남자부 - 후인정(천안현대스카이워커스)
여자부 - 김세영(KT&G)

▽백어택상(2점제 도입에따라 여자부만 해당)
여자부 - 황연주(흥국생명)

▽블로킹상(세트당 성공횟수)
남자부 - 이선규(천안현대스카이워커스)
여자부 - 정대영(현대건설그린폭스)

▽서브상(세트당 성공횟수)
남자부 - 이경수(구미LG화재그레이터스)
여자부 - 황연주(흥국생명)

▽세터상(세트당 성공횟수)
남자부 - 권영민(천안현대스카이워커스)
여자부 - 김사니(도로공사)

▽수비상(리시브성공-리시브실패+디그성공/출전세트, 리베로제외)
남자부 - 이영수(상무)
여자부 - 정대영(현대건설그린폭스)

▽리베로상(수비상 기준으로 리베로만 해당)
남자부 - 여오현(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여자부 - 남지연(GS칼텍스)

▽심판상
진병운(코보전임심판)

▽공로상
유수호 KBS 아나운서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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