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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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무리뉴 "내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

기사입력 2013.05.18 10:27 / 기사수정 2013.05.18 10: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온리원'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무관에 그쳤다. 스스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자평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전반 1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지만 전반 35분 디에구 코스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연장 전반 8분 미란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골대를 세 번이나 때리고 에이스인 호날두가 퇴장을 당하는 불운이 겹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내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이다. 나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도 분명 좋은 결과가 아니다"며 "참 안 좋은 시즌이다. 리그와 코파 델 레이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은 최악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첫 시즌에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최고의 팀을 꺾고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세 번째 시즌인 올해는 실패했다"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3년을 돌아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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