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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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드라마 '몬스타'가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기사입력 2013.05.17 20:03 / 기사수정 2013.05.17 20:0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tvN과 엠넷이 합작한 12부작 뮤직드라마 '몬스타'가 베일을 벗는다. '응답하라 1997'을 만든 tvN과 '슈퍼스타K'의 신드롬을 낳은 엠넷이 만든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국내정상급 음악전문가들이 선보이는 음악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이다.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몬스타'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원석 감독은 "2013년을 살고 있는 아픈 청춘들이 음악으로 치유 받고 공감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몬스타'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선보이는 음악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지닌 노래들로 드라마의 상황과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선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소위 한국가요의 역사를 이끌어온 레전드급 가수들의 노래와 숨겨진 원석 같은 명곡들을 재해석하여,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선곡 작업을 거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몬스타' 제작진은 "1970년대부터 최근 K-POP까지 전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들을 매회에 걸쳐 선보이며, 10대부터 4050까지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반(半) 사전제작 시스템, 드라마의 완성도 높였다

'몬스타'는 1년 동안의 사전기획기간과 반 사전제작 시스템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첫 회 방송 전 이미 6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이며, 노래와 연기 악기연주까지 겸해야 하는 뮤직드라마의 특성상 사전제작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하다.

제작진 역시 내로라하는 드림팀이 의기투합했다. 대표적으로 영화 '늑대소년'에서 동화 같은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최상묵 감독이 촬영감독으로 나서며, '몬스타'의 스토리에 걸맞는 화사하면서도 서정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신예들이 그리는 10대들의 성장통과 로맨스

'몬스타'는 울림있는 음악과 함께 왕따 박규동(강의식 분)과 같이10대의 고민들, 그리고 풋풋한 로맨스까지 청춘들의 성장통을 담고 있다. 하연수를 두고 용준형과 강하늘의 삼각관계는 '사랑앓이'를 하고 있는 10대에게 공감을, 3040세대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 '몬스타'의 출연진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작사, 작곡실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아이돌 가수이자 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용준형은 그간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드라마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원석 감독은 용준형을 두고 '준비된 연기자'라고 언급하며 "언젠가 꼭 한번 연기를 시켜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많은 여배우와 여자 아이돌을 제치고 뮤직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하연수는 신선한 비주얼과 수개월간 갈고 닦은 노래, 연주 실력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하늘은 노래는 기본, 기타에서부터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악기를 선보인다. 타고난 음악감각을 지난 강하늘이 수준 높은 음악 실력을 뽐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준형, 하연수, 강하늘과 함께 '몬스타'의 다른 멤버도 톡톡 튀는 개성강한 배우로 구성됐다. '인간라디오'란 별명답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왕따 박규동 역에 뮤지컬 배우 강의식, 다크 카리스마의 학교 일진 김나나 역에 글램M 다희, 유도부 주장 차도남 역에 개그맨 박규선, 최고의 가십걸 심은하 역에 김민영이 맡아 호흡을 맞춘다.

한편, '몬스타'는 17일 밤 9시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tvN, 엠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용준형, 하연수, 강하늘 ⓒ tvN,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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