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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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높이군단 현대캐피탈 완파

기사입력 2007.02.05 02:51 / 기사수정 2007.02.05 02:51

강운 기자

            


"대한항공 다시한번 날아올랐다!"

4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힐스테이트 V 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과의 방문경기에서 치열한 듀스 공방전 끝에 대한항공이 3-0(27-25 30-28 31-29)으로 꺾고 프로배구 출범 이후 무실세트로 현대캐피탈의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의 강동진(19득점), 보비(24득점) 활약과 세터 김영래의 플레이가 돋보인 경기였다. 

초반 1세트에선 대한항공의 공격이 불안한 가운데 현대 송인석 숀 루니,와 후인 정의 블로킹 성공으로 대한항공은 잠시 공격에 주춤하였지만 14-18에서 상대 세터의 범실과 신영수의 오픈 공격득점으로 18-18로 균형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었지만 25-25인 듀스인 상황에서 보비의 후위공격 득점하면서 1세트는 대한항공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이여 세를 몰아 부상투혼을 보여준 강동진의 연속 득점력과 보비의 활약으로 2세트도 따내면서 스코어는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3세트에 들어 양팀의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막판 듀스 전 끝에 29-30에서 집중력을 앞세운 보비의 마지막 스파이크를 작렬하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일 경기의 뼈아픈 역전패로 오늘 경기에 승리를 보여주면서 지난 패배의 아픔을 깨끗이 설욕했다.



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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