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17 20:53 / 기사수정 2007.12.17 20:53
<거센 추격을 받는 하인즈 워드와 피츠버그 스틸러스. 슈퍼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하인즈 워드가 시즌 7호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팀의 역사를 새로 썼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NFL 14주차 홈경기 잭슨빌 재규어스 전에서 하인즈 워드는 시즌 7호 터치다운 1개를 포함 4번의 패스를 받아 31야드를 전진했지만, 스틸러스는 경기 종료 1분 57초전 재규어스의 러싱공격을 막지 못하고 22:29로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하인즈 워드는 재규어스의 강력한 압박수비로 스틸러스의 쿼터백을 압박했다. 하인즈 워드는 필사적으로 상대 후방을 교란하며 빈 공간을 찾아냈지만 쿼터백의 압박이 거세지며 패스를 받을 찬스를 얻지 못했다. 2쿼터 마지막에 연이어 받은 2번의 패스로는 팀의 고전을 막지 못하는 상황. 워드도 볼을 두차례나 떨어뜨리는 실수로 재규어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4쿼터까지 7:22로 뒤진 스틸러스의 반격 상대의 엔드존에서 쿼터백의 패스를 가로채며 시작됐다. 스틸러스 수비의 공헌과 3번째 다운의 위기를 터치다운으로 살려낸 것은 하인즈 워드의 빠른 중앙돌파 이후 터치다운. 이 터치다운으로 하인즈 워드는 통산 65번째 터치다운으로 존 스탈워스를 넘어서 스틸러스 최다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터치다운 하나를 추가해 22:22 동점을 만들며 스틸러스는 홈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렸지만, 상대 러닝백 프레드 테일러의 러싱공격을 막지 못하며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이로써 스틸러스는 9승 5패로 처지며 AFC 2위 진출이 무산된데다, 매섭게 치고 올라온 지구 라이벌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9승 5패 동률이 돼 남은 2경기를 승리하지 못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몰렸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