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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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선언' 발데스 "올 여름 꼭 바르샤 떠날 거야"

기사입력 2013.05.15 11: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일찌감치 이적 선언을 했던 FC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시기를 올 여름으로 못박았다.

발데스는 올해 초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바르셀로나와 오는 201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발데스는 구단이 원하는 2년 연장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적을 선언했다.

갑작스런 반응에 바르셀로나는 발데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자주 협상을 가졌지만 끝내 이별 순서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빠른 발과 뛰어난 일대일 선방, 빌드업에 용이한 발 기술을 가진 발데스와 함께 전성기를 누려와 계약 기간만이라도 남아주길 원했지만 이마저도 계획대로 되지 않게 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발데스가 2014년까지인 현 계약 기간을 이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올 여름 새로운 팀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데스는 이적 선언에 이어 시기까지 구체화하면서 새로운 팀을 알아보게 됐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발데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한다. 스페인보다 더 격렬한 프리미어리그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 있어 아스날과 리버풀 등 관심을 드러낸 팀과 협상에 돌입할 생각임을 전했다.

한편, 발데스를 떠나 보낼 예정인 바르셀로나는 비센테 과이타(발렌시아)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크-안드레 테르 슈테겐(묀헨글라트바흐) 등을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발데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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