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전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 역대 최초이자 최다인 200개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이동국은 지난 1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후반 31분 서상민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당일 기록지 상으로는 이동국의 도움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상 분석 결과 도움으로 인정받았다.
자칫 잃을 수 있었던 도움을 되찾은 이동국은 통산 329경기에 나서 145골 55도움을 올리면서 K리그 역대 최다인 200개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게 됐다. 이동국의 뒤를 쫓는 선수로는 173개(119득점 54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김은중(강원)이 있지만 격차가 상당해 이동국을 쉽사리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득점왕과 2011년 도움왕에 올랐던 이동국은 올 시즌에도 4골 2도움으로 기록을 계속 연장 중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동국 ⓒ 전북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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