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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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감독 "이브랜드로 끝까지 가야 한다"

기사입력 2013.05.14 18:08 / 기사수정 2013.05.14 18: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김응룡 감독이 외국인투수 대나 이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 이브랜드보다 나은 선수가 없을 것 같다. 끝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브랜드는 올 시즌 8경기(7 선발)에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68(31⅔이닝 20자책)을 기록 중이다. 분명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이다. 퀄리티스타트도 2회에 불과하다. 제 역할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 김 감독은 "그대로 가야지. 다른 선수가 있나"며 "끝까지 가야한다. 지금도 점점 좋아진다. 둘 다(이브랜드, 바티스타) 날씨 풀리면 더 좋아질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브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3(14⅓이닝 5자책)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9일 넥센전 이후 4일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푹 쉬었다. 날씨가 멀쩡한데 야구를 안 하니 이상하더라"며 "하루만 쉬고 매일 훈련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넥센전을 시작으로 두산, KIA, 삼성을 연달아 만난다. 4강 팀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김 감독은 "나머지 팀들도 다 우리 위에 있으니 똑같다. 목표는 항상 2승 1패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혁민이 선발로 나선다. 김혁민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 중이다. 넥센은 김영민(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응룡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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