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한다.
기성용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소재 올드 트레포드에서 열리는 스완지와 맨유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출전 명단 제외로 결장하게 됐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기성용은 당초 맨유전에서 부상을 털고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를 뛸 만큼의 몸을 만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기성용은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홈 고별전에 아쉽게 참여할 수 없게 됐다.
27년간 맨유를 이끌던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스완지전이 홈 고별전이 됐다. 영국 현지는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 사수 전쟁에 돌입했고 티켓 가격은 평소보다 10배나 뛴 1천 파운드(약 17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따라서 축구계의 대부인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 상대로 뛰는 기성용의 모습을 그렸던 국내 축구팬들에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한편 스완지의 미추가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로 출전하는 가운데 맨유는 이적설이 도는 웨인 루니와 나니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눈길을 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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