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5⅓이닝동안 3실점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장기영은 삼진, 2번 타자 김민우는 중견수 뜬공, 3번 타자 오윤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후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의 위기상황이 됐지만, 신현철에게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후 4회에도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유한준에게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을 막았다.
첫 실점은 5회에 나왔다.선두타자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신현철, 박동원, 장기영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김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점을 내줬다.
6회에는 선두타자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강정호의 뜬공을 2루수 정근우가 놓치면서 강정호에게 2루를 내줬고, 후속타자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추가실점했다.
김광현은 팀이 3-2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백인식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이후 백인식이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동점이 돼, 김광현의 2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