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광현, 넥센 상대로 시즌 2승 도전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SK와 넥센은 12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김광현과 강윤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7일 문학 두산전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광현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광현은 올시즌 3경기에 출전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롯데전에서는 5⅓이닝동안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7일 두산전을 통해 감을 찾은 만큼 얼마만큼 안정적으로 자신의 피칭을 선보일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강윤구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강윤구는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동안 6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초반 안정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던 강윤구는 경기 중반 제구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하지만 교체되지 않고 계속해서 이닝을 소화해냈고, 팀이 6-4로 역전승하면서 3승째를 챙길 수 있었다.

지난 1일 삼성전에 이어 2연속 승리를 챙긴만큼,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9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안착한 넥센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독주 체제에 힘을 보탤 지, SK가 다시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낼 지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