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역사상 최고 금액 유니폼 계약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스날이 오는 2014-15시즌부터 나이키가 아닌 푸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20년간 함께한 나이키 대신 푸마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나이키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종료되는 아스날은 연간 3천만 파운드(약 504억 원), 5년간 총액 1억7천만 파운드(약 2천863억 원)를 제시한 푸마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액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팀이 됐다. 이전까지 최고액이었던 팀은 리버풀로 지난 2012년 워리어스포츠로부터 연간 2천5백만 파운드(약 421억 원)의 금액을 받고 있다.
푸마는 아스날의 현재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가치 순위 연례보고서에서 13억2천6백만 달러로 측정돼 세계에서 4번째로 비싼 축구팀으로 뽑힌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아스날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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