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팀의 패배를 구하지 못한 하인즈 워드.

<잘 안되네... 팀의 예상치 못한 패배에 당혹해하는 하인즈 워드>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하인즈 워드가 팀의 예상치못한 패배를 구해내지 못했다.

19일 새벽 뉴욕에서 벌어진 11주차 원정경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하인즈 워드는 패스 2개를 받아 47야드를 전진했지만 팀의 연장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상대가 지난주까지 단 1승 8패를 거둔 최약체 뉴욕 제츠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했다.

하인즈 워드는 0:7로 뒤진 2쿼터에 22야드 롱패스를 받아내며 상대진영 위험지역까지 전진하며 동점 터치다운에 기여하는데 성공했지만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뉴욕 제츠 수비의 거친 태클에 흔들리며 패스에 어려움을 겪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다.

후반 10:13으로 뒤진 3쿼터 중반 하인즈 워드가 다시 25야드 패스를 잡아 상대진영으로 진입했지만  결정력의 부재와 상대의 거친 수비에 쿼터백이 흔들리며 캐치 기회를 잃은 하인즈 워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번번이 역전찬스에 필드골로 만족한 피츠버그는 결국 연장전에서 결승 필드골을 허용하고 16:19로 패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7승 3패를 기록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오늘 승리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밀려 AFC컨퍼런스 전체 3위로 밀려났다. 전체 2위를 하지 못할경우 플레이오프를 1경기 더 치러야하는 체력적 부담이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지난 한국시간 9월 31일 약체 애리조나 카디널스전의 패배와 같이 상대적으로 약팀에 약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큰 걱정거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