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시원한 홈런포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초구 94마일(약 151km) 투심패스트볼을 완벽하게 밀어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마자의 몸이 채 풀리기도 전에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한 추신수다. 그는 지난달 2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4호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7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사마자의 견제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그는 곧이어 터진 잭 코자트의 안타 때 홈을 밟아 2번째 득점을 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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