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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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조정석, 아이유 향해 "날 떨리게 해달라" 요구

기사입력 2013.05.04 21:11

대중문화부 기자


▲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정석이 아이유를 향해 자신을 떨리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4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준호(조정석 분)가 순신(아이유)에게 자신을 떨리게 해달라고 주문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준호는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컬러리스트를 데리고 순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갔고 순신을 사랑스럽고 청순한 소녀의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상의를 시작했다.

순신은 전문가들이 준비한 대로 흰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럽게 웨이브 진 머리를 하고 등장했고 그 모습을 보던 준호와 영훈(이지훈)은 순신의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다.

"순신씨가 아니라 다른 사람 같다"고 칭찬하는 영훈과 달리 준호는 놀란 기색을 숨기며 "너 팔자 걸음 걸이는 언제 고칠 거야?"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순신을 다른 테이블로 데려 간 준호는 순신이 편하게 테이블에 앉자 "그렇게 편하게 털썩 앉지 말고 허리도 펴서 앉으라"며 끊임없이 지적했다.

순신이 자신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준호는 "나는 갑이고 너는 을이다"라며 "갑은 을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누군가 보호해 주기를 바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준호는 "대중은 판타지를 좋아한다"며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대중을 설레게 하지 못하면 소용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어 준호는 순신에게 다가가 "나를 떨리게 해달라. 너를 여자로 보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순신은 "제가 왜 그래야 돼요?"라고 물으며 "저 안 그래도 여자거든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준호는 "일단 나부터 떨리게 만들어야 대중들도 떨리는 거야"라며 순신을 청순한 이미지로 만들기 위한 하드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정석, 아이유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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