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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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팬에 욕 들은 무리뉴, 친정 첼시 복귀 가시화

기사입력 2013.05.03 17: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다수의 영국 언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의 첼시 복귀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더선'은 "무리뉴가 7월1일부터 첼시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고 보도했고 '메트로'는 "연봉 천만 파운드(약 170억 원)로 3년 계약을 마쳤다"고 자세한 계약 조항까지 전했다.

무리뉴의 첼시 복귀는 기정사실화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무리뉴가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영국 방송 'ITV'와 인터뷰에서 현 소속팀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내년에도 마드리드에서 볼 수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아마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못박으며 "나는 나를 원하고 사랑하는 곳으로 가고 싶다. 특별히 나를 사랑해주는 팀이 있다"고 말했다. 첼시를 암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리뉴의 이별 선언으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도 이별에 무게를 싣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훈련장에 들어오는 무리뉴를 향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으며 계약기간을 이행하지 않는 무리뉴를 향해 실망스런 감정을 폭발시켰다.

한편 첼시 복귀가 가까워진 무리뉴는 다음 시즌 첼시의 공격수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뮤리뉴가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공격진 개편을 원하고 있다. 무리뉴가 직접 레반도프스키에게 문자를 보낼 정도로 정성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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