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미국 NBA 출신 전 농구선수 샤킬 오닐의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최홍만은 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 "얼마 전 샤킬 오닐이 동영상으로 내게 도전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오닐은 키가 나와 비슷하고 힘도 좋다. 농구선수지만 격투기를 무척 좋아하고, 평소 트레이닝도 열심히 받은 걸로 안다"면서 " 작년에도 경기를 할 뻔했지만 경기 협의 과정에서 무산됐다. 기회만 된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샤킬 오닐 경기하자. 나는 너랑 시합을 하면 이기든 지든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경기가 될 것 같다. 좋은 경기 하고 싶다. 샤킬 오닐 컴온"이라고 오닐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에 건방진 도사 유세윤은 "오닐이 훨씬 나이가 많은 걸로 아는데"라며 최홍만의 반말을 꼬집었고, 최홍만은 "영어에는 원래 존댓말이 없고 다 반말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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